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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종교계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선언”
✍️ 관리자 📅 2018.04.30 16:00 👁 70
종교지도자협의회 선포식 미혼 남녀 만남 주선 협력 저출산 문제가 한국사회의 위기로 닥친 가운데 종교지도자들이 저출산 극복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의 7대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대표회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운동 선언문’ 선포식을 했다. 종지협은 미혼 남녀의 1:1 만남 중개서비스사업 전문업체와 손잡고 구체적인 저출산 극복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 대주교는 이날 선언문에서 “사회 각계각층이 저출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번 선언을 계기로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을 통한 사회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생명 존중 사상을 널리 알리며,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배려를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종교계 지도자들은 구체적으로 △가족 친화적 가치관 확산 △낙태방지와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 사상 전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배려 강화 등의 사회적 인식개선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김 대주교를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대표회장,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유교 김영근 성균관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박우균 회장 등 종지협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 나온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태어난 모든 아이가 소중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행복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우리 국민과 사회단체, 기업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부터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한국사회는 2031년부터는 본격적인 인구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종지협은 이날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협약을 맺고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사업에도 종교계가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업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종지협 측은 밝혔다. 각 종교는 그동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1997년 설립된 종지협은 그동안 종교 간 화합과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엄주엽 선임기자 ejyeo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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