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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청년 백수' 1년새 21만명 늘어
✍️ 선진사회복지연구회 📅 2012.10.11 00:00 👁 180
 

아르바이트 일감도 줄어… 경제활동 대열서 대거 이탈

우리 경제의 새로운 피 역할을 해야 할 20대 후반 청년들이 대거 '백수'로 전락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20대 후반(만25~29세) 비경제활동인구가 91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명(30%) 급증했다. 2009년 10월에 30만명 늘어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비경제활동인구란 '현재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의미하며, 학생이나 주부가 대표적이다. 입학 시즌도 아닌데 이 숫자가 급증한 것은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아르바이트 일감마저 줄어들자 청년층이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잡코리아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중공업(-12%), 자동차(-9.0%), 전기전자(-0.1%) 등 대부분 업종 기업들이 작년보다 신규 채용을 줄일 전망이다. 취업 준비자나 대학생이 생활비를 마련하는 용도의 아르바이트 일감도 크게 줄고 있다. 통계청 고용 조사에선 조사 시기(매월 15일이 끼어 있는 일주일 기간)에 한 시간 이상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들도 취업자로 포함되는데, 최근 경기 침체로 이 일감마저 줄어들면서 아예 경제활동인구에서 배제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은 지난해보다 20만개 정도 줄었다.

20대 후반 청년 중 27%가 비경제활동인구인데, 이는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20대 후반의 고용률은 68.6%로 2011년 3월(6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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