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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만 철석같이 믿었는데 “절반은 한 푼도 못 받아요” … ‘씁쓸한 현실’에 고령층 ‘눈물’
✍️ 선진복지사회연구회 📅 2025.08.27 12:22 👁 80
연금만 철석같이 믿었는데 “절반은 한 푼도 못 받아요” … ‘씁쓸한 현실’에 고령층 ‘눈물’ 소득 공백에 놓인 60대 초반 연금 받아도 생활비 턱없이 부족 고령층 양극화 심화 우려 은퇴와 동시에 수입이 끊기는 60대 초반,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 구간에 선 이들의 절반 이상은 연금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개시 연령에 도달하기 전까지 버틸 마땅한 소득원이 없어 생활 불안이 가중되는 한편, 65세 이상은 대다수가 연금을 받고 있었지만, 월평균 수급액이 70만원 남짓으로 최저생계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65세 이상, 10명 중 9명 연금 받지만…생활비엔 역부족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약 863만명으로 수급률은 90.9%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0.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하지만 이들이 받는 월평균 연금액은 69만5천원에 그쳤으며, 이는 같은 해 1인 가구 최저생계비 124만6천원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연금 종류별로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64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 수급자는 476만명으로 집계됐다. 기초연금 평균 수급액은 29만2천원, 국민연금은 45만2천원 수준이었다. 직역연금이나 퇴직연금을 받는 일부 고령층은 월 100만원 이상을 받기도 했으나, 다수는 25만~50만원대에 머물렀다. 성별 격차도 뚜렷하다. 남성의 평균 수급액은 90만1천원으로 여성(51만7천원)의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남성은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어 수급액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성은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아 물가상승분만 반영되다 보니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소득 크레바스’란 무엇인가요? ‘소득 크레바스’는 은퇴 이후 국민연금 등의 연금 수급이 개시되기 전까지 소득이 끊기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간 동안에는 별다른 수입원이 없어 경제적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60대 초반의 은퇴자들에게 해당되는 문제로, 이들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체 소득원이 부족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60~64세, 절반 이상 연금 소득 전무 정년 이후 소득이 끊기지만 연금 수령은 시작되지 않은 60~64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 연령대에서 연금을 받는 비율은 42.7%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은 연금 소득이 전혀 없었다.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3세를 기준으로 나누면, 60~62세 수급률은 24.8%에 그친 반면 63~64세는 69.9%로 크게 높아져 ‘연금 사각지대’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연금 수급자의 평균 월 수령액은 100만4천원으로 65세 이상보다 오히려 많았으나, 수급자 자체가 절반도 되지 않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또 60~64세 가입률은 41.2%에 그쳤고, 보험료를 납입한 금액도 대부분이 월 10만원 미만이었다. 고령층 생계, 연금만으로는 버티기 힘들어 연금 수급 가구는 전체 65세 이상 가구의 95.8%에 달했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89만8천원에 머물렀다. 집을 소유한 경우에는 평균 87만원가량을 받았지만, 무주택 고령층은 54만원 남짓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연금 소득이 늘고는 있으나 생활비를 충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금제도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며 차곡차곡 쌓이는 과정에 있다”며 “앞으로 가입 기간이 늘어날수록 수급액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당장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소득 크레바스에 놓인 60대 초반과 연금만으로는 생계를 꾸리기 어려운 고령층 사이에서, 노후 불안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https://www.reportera.co.kr/news/national-pension-statistics/ 2025.8.26. 리포테라 구민아 기자 marepo@reporte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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