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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제 위기 탓?..신생아가 줄어든다
✍️ 선진사회복지연구회 📅 2011.12.26 00:00 👁 218
 
다시 경제 위기 탓?..신생아가 줄어든다
10월 출생아, 3만8600명..전년동월대비 3년여만에 최대폭 감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입력 2011.12.26 12:01
 
[머니투데이 김진형기자][10월 출생아, 3만8600명..전년동월대비 3년여만에 최대폭 감소]

올 중반까지도 큰 폭으로 늘어나던 '신생아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다. 경기 둔화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 출생아수는 3만8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00명(11.5%) 감소했다. 지난 2008년 11월 5000명 감소에 이어 3년여만의 최대 감소다. 출생아수는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전년동월비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9월 19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의 누적 출생아수는 40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한때 1만6300명을 기록했던 증가폭은 8300명까지 감소했다. 산모들이 낳자 마자 한두 달에 후에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11월, 12월 출산을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중 출생아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통계청은 최근 출생아수 감소에 대해 '어떤 사회적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10월 출산 계획은 작년 12월, 올해 1월에 세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당시의 어떤 사회적 시그널이 영향을 준 것"이라며 "당시 혼인건수나 경제지표도 괜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딱히 원인을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지난해의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출생아수는 4만3600명으로 지난해 연중 가장 많았다. 하지만 기저효과는 전년동월비 감소를 설명할 수 있지만 2개월 연속 감소한 전월비까지 설명하지는 못한다.

이 때문에 올 초 유럽재정 위기 심화에 따른 경기 둔화, 내년이 60년만에 도래하는 '흑룡띠' 해라는 점 등도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2009년 출생아수는 2만1100명 감소했지만 위기를 극복한 2010년에는 2만5400명 늘어나는 등 출산은 경제상황과도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10월 혼인건수는 2만5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00건(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100건(1.0%) 감소했다. 사망자수도 2만1900명으로 1000명(4.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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