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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급증..'복지 사각지대' 40~50대 고독사 줄이어"
✍️ 선진복지사회연구회📅 2017.01.06 13:48👁 32
노년층에 비해 중장년층 고독사 대책 거의 없어
(전국종합=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고독사'는 노인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65세 미만 중장년층의 쓸쓸한 죽음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노령층 고독사 예방대책과 비교하면 중장년 고독사 대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중장년층 고독사 사건 잇따라 발생…중장년 1인 가구 해마다 증가
지난달 27일 광주의 한 주택에서는 최장 8개월 동안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복권 수천장과 함께 발견된 이 남성은 50대가 되도록 결혼하지 않고 홀로 살았다.
가족인 친형과 얼굴을 마주한 것도 4년여 전이다.
2015년 6월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병찬(46)씨가 춘천의 임대아파트에서 쓸쓸하게 홀로 숨졌다.
그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역도 스타 선수였지만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역도계를 떠났다.
이후 변변한 직업 없이 매달 나오는 메달리스트 연금 52만5천원으로 간신히 생계를 이어 오다 숨져 이웃 주민에 의해 뒤늦게 발견됐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부산에서 50∼60대 남성 2명이 혼자 죽음을 맞았다.
이처럼 60대 미만 중장년층 고독사는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지만 고독사 예방대책은 65세 이상 노년층에만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집계된 1인 가구 수는 523만여 가구에 이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 비율은 2010년(23.9%)보다 3.3%포인트 증가한 27.2%를 기록했다.
특히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증가한 1인 가구 수의 약 66%가 60대 미만의 중장년층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