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있다” 27%… 2016년比 3.2%P↓ / 자원봉사 경험자도 18%에 그쳐 / 독서 인구 줄고 해외여행은 급증
지난 1년간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는 사람의 비중이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1년간 기부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26.7%로 전년보다 3.2%포인트 하락했다.
기부 경험자 비율은 2011년 36.4%, 2013년 34.6%, 2015년 29.9% 등으로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사람 비율도 41.2%로 2년 전보다 4.0%포인트 떨어졌다. 기부할 의향이 있는 사람 비중도 2013년 48.4%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다.
지난 1년간 자원봉사활동 참여 경험자는 17.8%로 2015년(18.2%)보다 소폭 감소했고 향후 1년 이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37.3%에서 37.0%로 하락했다. 평균 참여횟수는 8.3회, 평균참여시간은 25.6시간으로 같은 기간 각각 0.5회, 1.2시간 늘었다.
여가는 주중과 주말 모두
TV 시청, 휴식, 게임·인터넷 검색 등 순으로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여가 활용에 대해 만족·불만족 한 사람 비율은 각각 27.2%, 26.2%로 2년 전보다 1.2%포인트, 1.1%포인트 증가했다.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경제적 부담(54.2%)과 시간 부족(24.4%) 때문이었다.
지난 1년간 관광을 목적으로 한 국내 여행 경험자는 70.6%, 해외여행 경험자는 26.5%였다. 국내여행·해외여행 경험자는 2년 전과 비교해 각각 3.9%포인트, 6.8%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신문을 읽는 사람의 비율은 70.0%로 일반 신문(34.5%)보다 인터넷신문(89.5%)을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독서 인구 비율은 54.9%로 2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1인당 독서량은 17.3권으로 2년 전(16.5권)보다 0.8권 늘어났다.
지난 1년간 공연과 전시 및 스포츠를 한 번이라도 관람한 사람의 비율은 66.5%로 2년 전보다 0.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국민 10명 중 8명은 유적지와 국립공원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레저시설 이용자 비율은 관광명소(75.0%)가 가장 높고, 해수욕장(33.5%)와 온천장(31.8%) 순이었다. 골프장은 40∼50대가, 스키장은 20∼30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안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