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보고서
고령화·저출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생산 가능 인구(15~64세) 비중이 내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체 인구 가운데 생산 가능 인구 비중이 줄면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안정 간 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구 중 생산 가능 인구 비중이 1%포인트 줄면, 비중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와 비교했을 때 경제성장률이 5.2%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관련 통계가 있는 27개 나라의 1960~ 2010년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론을 뽑아냈다. 우리나라의 생산 가능 인구 비중은 올해 73%를 정점으로 내년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50년 우리나라의 생산 가능 인구 비중은 지금보다 약 20%포인트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