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지역 사회복지사 단체가 최근 사회복지직 공무원 자살사건과 관련해 인력 확충을 요구하고 나섰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광수)와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진석범)는 28일 오전 긴급 간담회를 갖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정부에 사회복지 전담 인력 대폭 확충, 근무여건 개선대책 마련,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의 보편적 복지정책이 확대되면서 업무량이 배가 됐지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이번 사태를 일으켰다"며 "사회복지 공공부문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고 민간부문은 열악한 환경과 낮은 처우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종전 업무 이외에 올해부터 아동 보육료 지원 업무와 초·중·고생 교육비 지원 업무가 추가되면서 오후 10시를 넘기는 야근을 반복하는 등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실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사회복지직 정원(159명) 가운데 휴직자(30명)가 발생하면 정규직을 충원해 업무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최근 늘어난 업무로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고 보고 정부에 사회복지 인력 증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성남시의회 한성심 의원도 이날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며 "총액인건비 제한을 풀어 현장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고 사회복지 공무원 업무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