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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진료비, 전체의 35.5%…베이비부머 노인땐 급증
✍️ 사)선진복지사회연구 📅 2015.04.11 22:31 👁 89
 

노인진료비, 전체의 35.5%…베이비부머 노인땐 급증

우리나라 인구의 12%에 조금 못미치는 노인의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총 19조3천여억원…전년 대비 10.4% ↑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우리나라 인구의 12%에 조금 못미치는 노인의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노인 중 75세 이상의 의료비 증가가 크기 때문인데, 노인 진료비는 현재 50대인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층에 편입되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발표한 '2014년도 65세 이상 건강보험 노인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전 국민의 11.9%(601만명)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작년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5.5%를 차지했다.

노인 진료비는 노령화와 함께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작년 노인 진료비는 19조3천551억원으로 전년보다 10.4%나 늘었다.

노인 진료비의 증가는 후기노인층(75세 이상)의 환자수 증가가 이끌었다. 후기노인 인구는 2010년 200만9천4명에서 2014년 286만1천673명으로 42.4% 늘었으며, 그 사이 이 연령대의 진료비 총액은 5조8천153억원에서 9조8천814억원으로 6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기노인(65~74세)의 진료비 총액 역시 20.3% 늘었지만 후기노인의 진료비 증가율에는 크게 못미쳤다.

후기노인의 경우 전기노인에 비해 연간 1인당 진료비 증가폭도 컸다. 후기노인의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289만4천603원에서 2014년 345만3천4원으로 19.3%나 늘었지만 그 사이 전기노인의 진료비는 2.3%만 올랐다.

노인 진료비는 노인층의 확대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는 예비노인(55~64세)에 걸쳐있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ㆍ2014년 현재 51~59세) 세대가 노인층에 편입되면 노인 진료비의 증가 폭은 훨씬 커질 전망이다.

예비노인층 인구는 685만8천355명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을 아우르는 전체 노인층 인구 724만4천660명에 육박한다. 예비노인층의 지난 5년간 진료비 증가율은 31.0%로 전기노인층(20.3%)보다 오히려 크다.

예비노년층이 인구로 보나 진료비 증가율로 보나 노인 진료비 증가에 있어서 큰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심평원은 "후기노인의 높은 환자수 증가가 노인진료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예비노인의 노인인구 신규 진입 역시 노인 진료비 증가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예비노인, 전기노인, 후기노인의 진료비 점유율 추이>

(단위 = 억원, %)


구분


합 계

예비노인
노인
전기노인 후기노인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2010년 214,524
(100)
73,737 (34.4) 82,634 (38.5) 58,153 (27.1)
2011년 232,488
(100)
80,068 (34.4) 85,926 (37.0) 66,494 (28.6)
2012년 249,032
(100)
84,196 (33.8) 89,844 (36.1) 74,992 (30.1)
2013년 269,180  
(100)
89,391 (33.2) 94,253 (35.0) 85,536 (31.8)
2014년 294,806  
(100)
96,573 (32.8) 99,419 (33.7) 98,814 (33.5)
2010대비  
증가율
37.4 31.0 20.3 70.0
평균증가율 8.3 7.0 4.7 14.2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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